Page 35 - 한비21 (제12호) 2025년 3월 7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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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 우리쌀 15만 톤, 17개국 818만 명에 식량 지원…'역대 최대 규모'



                  아프리카·아시아·중동·중남미의 난민·강제 이주민·영양결핍 아동 등 대상






          정부는 세계 식량위기 해소를

        위해 올해 쿠바를 새로 포함해
        역대 최대 규모인 15만 톤의 쌀

        을 17개국에 원조한다.

          농림축산식품부는  올해  유

        엔 세계식량계획(WFP, World

        Food Programme)을 통해 아

        프리카, 아시아, 중동, 중남미 등

        17개국의 난민, 강제 이주민, 영
        양결핍 아동 등 모두 818만 명

        대상으로 15만 톤의 쌀을 지원

        한다고 18일 밝혔다.

         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기후변

        화와 분쟁 등으로 심각해진 국

        제 식량 위기가 완화될 수 있도

        록 기여할 예정이다.

          우리나라는  2009년  경제협

        력개발기구(OECD)  개발원조
        위원회(DAC,  Development

        Assistance Committee) 가입을

        계기로 국제사회 최초로 수원

        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했으며,

        2018년부터 식량원조협약(FAC,  글라데시·필리핀·타지키스탄 등  은 해마다 7월 현지에 도착해

        Food Assistance Convention)  아시아 4개국, 레바논·예멘·시리 수혜자들의 신뢰도와 만족도가

        가입과 함께 해마다 5만 톤 규 아 등 중동 3개국, 쿠바 등 중남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
        모의 쌀을 지원해 왔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미 1개국 등 모두 17개국을 선 다. 지난해 유엔세계식량기구가

          지난해에는 식량원조 규모를  정했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

        10만 톤으로 확대해 아프리카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물량 수혜자의 90% 이상이 '만족' 또

        중동 등 11개국의 767만 명에게  을 지원하는 만큼 수원국의 식 는 '매우 만족'으로 응답하는 등

        식량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  량 사정과 국내 물류 여건을 감 한국 쌀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

        규모를 15만 톤으로 확대해 818 안해 상·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 된 바 있다.

        만 명에게 쌀을 제공할 예정이 지원한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기후변화, 내전 등으로 인해 식

        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울산, 군산, 목포, 부산 등 4개  량 위기국에 대한 국제사회의

          정부는 지원 대상국으로 케냐· 항구를 통해 4월과 10월경에 출 관심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
        우간다·에티오피아·모잠비크·마 항해 오는 7월부터 수혜자들에 실한 상황에서 농식품부는 다각

        다가스카르·나미비아·모리타니· 게 분배할 예정이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적인 지원을 병행해 나갈 계획

        시에라리온·기니비사우 등 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동안 전쟁, 코로나19 등 불 이다.

        프리카 9개국, 아프가니스탄·방 안정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<출처 : 정책브리핑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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